2026년 6월 스냅샷: 요즘 나의 개발 워크플로우
1년 뒤에는 어떤 변화가 와있을까요.
가끔씩 적어두면 요즘 코딩 에이전트가 어디까지 할 수 있고, 내가 어떻게 하고 있나 비교가 되어서 좋더군요.
- 제품 개밥먹기하며 오류, 의도에 맞지 않는 동작, 신규 기능 아이디어 등을 발견한다. 에이전트에게
issue스킬 사용해서 이슈 생성해달라고 한다. - 저장소 가서
handoff스킬 호출. 에이전트가 핸드오프 문서 및 열린 이슈들을 검토하여 해결하면 유리한 단위와 순서로 청킹하여 제시한다. - 청크를 선택하면
achieve스킬로 goal 문서 초안을 만들어준다. 완료 조건, 쟁점과 트레이드오프, goal 내의 슬라이스 순서, 에이전트가 E2E로 스스로 검증하는 방법 등을ideation스킬로 토론한다. 외부 리소스가 필요하면gather스킬이 호출된다. 토론 끝나면 goal 로 활성화할 문서를 에이전트가 알려준다. - 새 세션에서
/goal 골-문서.md로 자율 진행. goal 문서에는 슬라이스별로 어떤 스킬을 써서 진행할지 기술되어 있다. 기본은spec-impl-critique, 디버깅은debug(5 Whys RCA + 유사 패턴 스캔 + 구조적 개선). 이슈 닫을 때는issue. 커밋 단위로는 프리커밋 린터가 돌고, 슬라이스 단위로는 서브에이전트가 신선한 눈으로critique하고, 셀프 검증한다. 구현 과정에서 문제 발견시 이번 scope 에 넣을 수 있으면 바로 넣고, 아니면 새로운 이슈로 올린다. - 완료 직전에는 프리푸시에서
quality스킬이 돌아서 린터보다 더 큰 단위의 품질 문제를 잡는다. 다 통과하면 자동으로retro스킬 호출해 회고한다. 워크플로우, 툴 콜, 토큰 등에서 어떤 낭비가 있었고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었을지 탐색해서 바로 수정하거나 새 이슈로 올린다. 하네스 레벨은 하네스 이슈로, 로컬 리포 레벨은 로컬 이슈로.
비고
- goal 도는 동안에는 다른 저장소에서 작업하거나, 몸과 뇌가 필요한 다른 일(운동, 미팅, 이동, 책읽기, 글쓰기 등)을 한다.
- 사이즈가 작고, 목적이 뚜렷하고, 충분히 성숙한 (생기는 이슈 및 해결법이 충분히 예측 가능한) 저장소에서는 '이슈 만들기 - PR 만들기 - 머지'가 자동으로 진행된다. 좀 덜 성숙하더라도 운영 로그로부터 자동으로 이슈 만드는 건 가능할텐데 아직 시간과 역량 부족으로 거기까지 못 감.
작년 7월 스냅샷과 비교하면 몇 가지가 눈에 띄네요.
- N명이 1개 개발 → 혼자 N개 개발
- 전반적으로 UI 작업이 확 줄었음 (피그마 아예 안 씀)
- 내가 직접 읽는 코드가 확 줄었음 (문서만 좀 읽음)
- 내가 직접 쓰는 코드는 거의 전무해짐 (문서만 좀 씀)
- 내가 직접 하는 테스트가 확 줄었음 (내 권한이 필요한 라운드트립만)
- 설계 이후는 프롬프트 길이가 확 줄었음 (이미 스킬로 다 묶어뒀고, 에이전트 지능을 믿음)
- 메인 에이전트가 클로드 코드에서 코덱스로 바뀜
몇 달 뒤 또 써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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